오늘의 테마:전선 관련주 5종목, 글로벌 전력망 투자

2025년 2월 6일 전선 테마주의 상승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1. AI 데이터센터 확장 및 전력 수요 급증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증가:

2026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1,000테라와트시(TWh)를 넘어설 전망으로, 이는 일본의 연간 전력 사용량과 유사한 수준입니다. 이에 따라 전력망 확충 및 고효율 전선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구리 가격 상승: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달러를 돌파하며 2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구리는 전선 제조의 핵심 원자재로, 가격 상승이 관련 기업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2.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

미국 노후 전력망 교체: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정책에 따라 노후화된 전력망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내셔널 그리드와의 초고압 변압기 수주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유럽 그린딜 정책:

유럽연합의 재생에너지 확대 계획에 따라 해상풍력 및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가 활발해지며, 대한전선과 LS전선 등이 해저케이블 공급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 주요 기업별 호재 분석

LS (006260)    현재주가>>>

AI 및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혜: 마이크로소프트의 재생에너지 투자(약 14조 원)에 따른 전력망 수주 기대감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LS전선은 2025년 매출 7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북미 시장 공략: KOC 인수를 통해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 중이며, 변압기 생산 능력을 2배로 증설해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일진전기 (103590)   현재주가>>>

미국 수출 성과: 홍성 제2공장에서 생산된 115kV 초고압 변압기 5대를 미국 내셔널 그리드에 수출하며 매출 증대가 예상됩니다. 이는 700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 후 첫 성과로 평가받습니다.

글로벌 수주 증가: 2025년 미국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 라인을 확장하고 있으며, 수주 잔고가 전년 대비 183% 증가했습니다.

대한전선 (001440)   현재주가>>>

해저케이블 사업 강화: 525kV HVDC 해저케이블 생산 능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2025년 상반기 2공장 준공을 통해 연간 1만 8,000MT 생산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미국 FCC 규제 강화: 미국의 보안 강화 정책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만 해저케이블을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대한전선의 수혜가 기대됩니다.

대원전선 (006340)   현재주가>>>

유럽 시장 진출: 독일, 프랑스 등 유럽 4개국에 진출하며 매출 23% 성장 전망입니다. 데이터센터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요 증가로 전력 케이블 판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LS에코에너지 (000500)     현재주가>>>

ESS 시장 진출: 재생에너지 저장을 위한 ESS 사업을 본격화하며 매출 다각화를 추진 중입니다. 미국 IRA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4. 향후 전망과 리스크

성장 가능성:

AI와 재생에너지 수요가 지속되며 전력 인프라 투자는 202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전력망 시장 규모는 2030년 5,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스크 요인:

원자재 가격 변동성(구리, 알루미늄)과 미국의 보편 관세 정책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움직임은 수출 의존도가 높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 상승세는 AI와 재생에너지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가 전선 산업의 슈퍼 사이클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및 정책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